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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나폴리행 무산 가능성↑...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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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나폴리행 무산 가능성↑...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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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여자축구 한국 2-2 중국(경기 종료)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강인의 나폴리행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통인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4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가 전한 라인업을 살펴보면 공격진에 제이든 산초, 다르윈 누녜스, 마테오 폴리타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빌리 길모어, 스콧 맥토미니가 구축했다. 포백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형성했다. 골키퍼는 알렉스 메렛이었다.

그동안 나폴리와 연결됐던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행선지는 나폴리가 유력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일마니토'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결정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를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흐비차가 PSG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PSG와 나폴리 간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다. 이 점이 협상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폴리는 현재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 중이다. 향후 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끝내 이적이 무산될 전망이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현재 PSG와 계약 연장 협상은 중단됐다. 하지만 선수는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곧 계약이 만료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어쩔 수 없지만 나폴리 이적은 물 건너 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현재 나폴리는 이강인이 아닌 다른 자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나폴리는 이번 주 PSV 에인트호번과 노아 랭 영입 협상을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은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열릴 것이다. 노아 랭은 윙어 보강을 위한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상황이다. 지난 B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한국인 최초 클럽 월드컵 득점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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