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대한민국 투어에는 참여할 것인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 인터뷰를 담았는데 "손흥민 이적료로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848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 거취는 여전히 미지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토트넘에서 모든 걸 이룬 손흥민은 여름에 이적을 할 수도 있다. 쏟아지는 이적설에 손흥민은 쿠웨이트전 이후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아직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선수 측은 특히 아직 결정 안 했다.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았다면 손흥민은 잔류했을 것이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로마노 기자가 말한대로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은 매각 의사가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제안을 한다면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를 것이다. 1억 파운드 주장도 나오는데 유명 해설가 이언 다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리는 건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엄청난 마케팅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돈 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유명한 선수이며 전성기 시절엔 최고였다. 해리 케인과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매우 헌신을 한 선수였다. 손흥민을 통해 큰 금액을 벌 수 있는 팀만 1억 파운드를 내놓을 것이다"고 덧붙엿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 파운드 제안이 온다면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돈을 번다면 1~2명 스타를 더 영입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대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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