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2M'의 이용자 친화적인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데 이어, 이달 후속 패치를 예고하는 등 작품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5일 화제작 MMORPG '리니지 2M'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THE PLEDGE: 서약 파트2' 업데이트를 추진한다.
'리니지2M'은 최근 두 달여에 걸쳐 'THE PLEDGE: 서약'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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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 2M'의 이용자 친화적인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데 이어, 이달 후속 패치를 예고하는 등 작품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5일 화제작 MMORPG '리니지 2M'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THE PLEDGE: 서약 파트2' 업데이트를 추진한다.
'리니지2M'은 최근 두 달여에 걸쳐 'THE PLEDGE: 서약'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월 합성'과 제작 콘텐츠를 100% 확률로 도전할 수 있게 '천장 시스템 개선' 콘텐츠 진행 시간을 조정하는 '플레이타임 밸런싱' 신규 기간제/영구 유료 컬렉션 상품 판매 종료 이용자 부담 완화와 인게임 가치 보존 등에 초점을 맞춘 '인터루드 리메이크' 등을 선보여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오는 25일 업데이트에서는 더욱 발전된 개선 사항을 준비했다.
먼저 '제련 자동 굴림 시스템'이 추가된다. 제련 시 유저가 원하는 옵션을 설정하면, 목표 수치가 나올 때까지 자동으로 반복 제련이 진행된다. 수동으로 여러 번 클릭하지 않아도 돼 제련 과정이 훨씬 편해졌다. 유저들이 보다 수월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제련 이용 경험이 개선된다.
파티 플레이 측면에서는 '경험치 분배 옵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유저들이 파티 사냥 시 몬스터에게 가한 피해량(기여도)에 따라 각자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또 파티를 먼저 생성하지 않아도 상대를 바로 파티에 초대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개발팀은 "파티 스킬 버프를 활용하면서도 사냥터에서 효율적인 파티 사냥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파티 사냥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개인 성장이 더 잘 반영되도록 설계된다" 면서 "앞으로 파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리진 월드에서는 유저들이 결정체 고급 결정체 각성의 물약 초월 각성의 물약 등 분해 아이템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이 상향 조정된다. 해당 아이템은 지난달 업데이트에서 인게임 플레이로만 얻도록 변경됐기 때문에 실시되는 조치다.
또 최상위 마스터 던전인 '에바의 수중정원'에 2층 2구역이 새로 추가되고, 추후 추가될 2층 보스 지역이 공개된다. 유저들은 수중 전투를 즐기면서 대량의 경험치 및 신규 보상도 함께 획득할 수 있다.
리저브 월드에서는 무작위 서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균열 던전인 '각성의 섬'이 오픈된다. 균열이 발생한 서버에서는 미니맵 우측에 생성되는 '균열' 아이콘을 통해 던전에 입장 가능하다.
'각성의 섬'에는 보스 몬스터인 각성한 드래곤 비스트, 각성한 여왕개미, 각성한 오르펜, 각성한 코어 수스켑터 등이 나타난다. 이들을 모두 처치 시, 최종 보스인 '각성한 라하'가 모습을 드러낸다.
리저브 월드의 '각성의 섬'은 월드 특성에 맞게 밸런스가 조정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캐릭터 성장에 도움되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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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M'은 최근 신작 RPG들의 공세로 인해 다소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기준 이 작품은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18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49위 등 전성기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리니지 2M'은 그러나 유저 친화적인 인게임 개선을 통해 다시금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미 '리니지 M'과 '리니지 W' 등 형제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리니지 IP의 저력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면 엔씨소프트가 올 여름 다시 '리니지'의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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