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과 K-뷰티 알린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첫 뷰티 팝업

K-뷰티 팝업스토어 매장 시안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7~8월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 오스만 본점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쁘렝땅 백화점은 파리 역사 기념물로 등재된 랜드마크 중 하나다. 프랑스에만 백화점 21개 지점, 뉴욕과 카타르에서 각각 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865년에 설립된 쁘렝땅 백화점의 160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팝업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기, 마스크, 신세계 등 5개 카테고리로 13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사은품부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릴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첫 뷰티 팝업이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상징성 높은 프랑스에서 팝업을 선보여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쁘렝땅 백화점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이 쁘렝땅 백화점 오스만 본점 방문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지난해 태국 방콕 시암몰, 오사카 한큐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올해도 도쿄 이세탄 신주쿠, 싱가폴의 다카시야마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해외의 고객과 바이어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 담당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잠재력 있는 패션 브랜드는 물론 뷰티 브랜드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숨겨진 브랜드를 찾고 전 세계 유통 시설에 팝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