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낮 30도에 장맛비 '후텁지근'

중부지방 시간당 10~20㎜의 강한 비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비가 시작돼 전북과 경북권 남부, 낮부터는 경기남부와 강원 중·남부내륙, 충청권,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2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비가 시작돼 전북과 경북권 남부, 낮부터는 경기남부와 강원 중·남부내륙, 충청권,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이날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25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20~60㎜, 강원도 20~60㎜, 충북북부 20~60㎜, 대전·세종·충남내륙과 충북중·남부 20~60㎜, 전남동부·전북동부 20~60㎜, 대구·경북·경남내륙 20~6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철원 18도 △원주 20도 △강릉 21도 △충주 19도 △대전 21도 △세종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철원 29도 △원주 30도 △강릉 26도 △충주 29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전주 26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음식 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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