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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해석? "손흥민 토트넘과 이별 확정"...그 이유가 프랭크 감독 'SON 언급 無' 인터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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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해석? "손흥민 토트넘과 이별 확정"...그 이유가 프랭크 감독 'SON 언급 無' 인터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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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이 확정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가 바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공식 영상이 공개됐다. 손흥민과의 이별이 임박했다"라는 제목으로 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의 발언을 전했는데 웬햄은 "프랭크 감독 공식 인터뷰 영상에서 손흥민이 언급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그들은 지난 시즌 선수들 훈련 영상을 보여주었지만 그 영상에도 손흥민은 없었다. 이는 손흥민이 여름에 떠날 것이고 다른 누군가가 주장을 맡을 것이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진행한 첫 공식 인터뷰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는 어린 선수들뿐 아니라 베테랑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나는 도미닉 솔란케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모든 선수들을 육성하고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등 모두 잠재력이 뛰어나다. 아직 언급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으나 스쿼드 전체가 기대된다"라며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없었다. 웬햄은 손흥민이 없었다면서 이는 토트넘을 떠날 신호라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 또한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언급이 없었다. 손흥민은 주장이고 뛰어난 선수라는 점을 지적할 수도 있다.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지나친 해석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아직 손흥민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다. 적어도 8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8월 3일 토트넘의 한국 투어 이후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영국 '더 타임즈'는 17일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개편하면서 손흥민이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8월 손흥민의 조국 한국에서 열리는 수익성 좋은 프리시즌 투어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많은 가운데 8월까지는 별다른 변동이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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