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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과' BTS 슈가, 50억 '통 큰 기부'…누리꾼 반응 보니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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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과' BTS 슈가, 50억 '통 큰 기부'…누리꾼 반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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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연세의료원 역대 최고액인 기부금 50억원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23일 세브란스병원 측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알리며 슈가가 5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슈가의 기부액 50억원에 대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의 기부금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장기 치료를 위한 특화 치료센터인 민윤기 치료센터 건립에 사용됐다.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기존 사회성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MIND' 프로그램 개발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슈가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대기업도 하기 힘든 금액을 개인이 기부하네"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유료 복귀냐" "면죄부는 주면 안 된다" "기부는 기부고 범죄는 범죄다" 등 앞서 슈가가 음주 스쿠터 운전으로 뭇매를 맞은 뒤 기부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반응도 많았다.


슈가는 2024년 8월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1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슈가는 위버스를 통해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슈가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슈가가 소집 해제되면서 BTS는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 현재 이들의 완전체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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