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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캐디 역할까지? 자율주행 골프카트 '로베라 네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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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캐디 역할까지? 자율주행 골프카트 '로베라 네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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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자율주행 골프카트 '로베라 네오' [사진: 로베라]

자율주행 골프카트 '로베라 네오' [사진: 로베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골프카트가 등장하며 캐디의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을 열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장한 '로베라 네오'(Robera Neo)는 클럽을 운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골퍼를 따라다니며 스윙을 녹화하고 분석한다. 기존 전동 카트와 달리 블루투스나 무선 연결 없이도 장애물을 피하며 이동할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특히, '로베라 네오'는 골프 코칭 기능까지 제공한다. 내장된 카메라가 스윙을 촬영하면, 분리형 태블릿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전문 캐디의 피드백에 가까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음성과 제스처 명령을 지원해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며, 100m 거리에서도 원격 호출이 가능하다. GPS 기반 4만개 코스 데이터로 최적 경로를 찾지만, 전체 코스 내비게이션은 상업용 모델에서만 지원된다.

IPX5 방수 등급과 견고한 바퀴로 최대 25도 경사면도 주행할 수 있으며, 탈착식 288와트시(Wh) 배터리로 27홀을 소화한다. 100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해 짧은 휴식 후에도 바로 재사용 가능하다. 다만, 무게 15kg으로 일반 골프카트보다 무겁고, 가격도 1979달러부터 시작해 부담이 크다. 하지만 AI 분석 기능까지 고려하면 합리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로베라 네오는 AI 코칭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0만달러 이상을 모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AI가 스포츠 장비에 깊숙이 침투하는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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