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그록(Grok)의 훈련 데이터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그록 3.5를 활용해 인류 지식을 재구성하고, 누락된 정보를 추가하며 오류를 삭제할 것"이라며 "이후 최신 그록 모델을 새롭게 정제된 데이터로 재훈련해 불필요한 정보들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픈AI 챗GPT와 차별화된 AI를 만들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는 "기존 AI 모델들이 '정정되지 않은 데이터'로 훈련되면서 '쓰레기'(garbage)가 너무 많아졌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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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의 그록 AI 챗봇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그록(Grok)의 훈련 데이터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그록 3.5를 활용해 인류 지식을 재구성하고, 누락된 정보를 추가하며 오류를 삭제할 것"이라며 "이후 최신 그록 모델을 새롭게 정제된 데이터로 재훈련해 불필요한 정보들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픈AI 챗GPT와 차별화된 AI를 만들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는 "기존 AI 모델들이 '정정되지 않은 데이터'로 훈련되면서 '쓰레기'(garbage)가 너무 많아졌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I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논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이것은 조지 오웰의 '1984'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그(머스크)가 자신의 신념에 맞게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라며 머스크 CEO의 계획을 비판했다.
그록의 개편은 현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록은 이미 미국 정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그록을 사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AI의 편향성과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기관이 이를 활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5월 그록은 백엔드 오류로 '백인 대학살' 같은 부적절한 내용을 생성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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