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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母' 임라라 "딸·아들 하나씩 원해, 처음 느끼는 행복"(엔조이커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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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母' 임라라 "딸·아들 하나씩 원해, 처음 느끼는 행복"(엔조이커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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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뱃속의 쌍둥이 아기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는 '이 시기에 자궁수축이요…? 그리고 1차 기형아검사..! [임신일기 8화] 10~11주 차 Sudden pain during pregnancy'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는 벚꽃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라라의 복통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이들은 "임신 초기 자궁 변화로 일시적인 수축이 올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고, 자주 반복되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고 했다"며 "처음 겪는 통증이라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벚꽃 명소에 도착, 한 시민의 도움으로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임라라는 "이제 한 10년 동안은 단둘이 벚꽃을 볼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과거 진해 군항제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얼마 후 누룽지만 먹으며 스케줄을 버틴 임라라는 촬영 종료 후 손민수와 칼국수집을 방문했다. 그는 "16주까지 입덧을 할 것 같다. 금방 사라질 느낌이 아니"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뒤 다시금 심해진 입덧에 괴로워하다 밤을 새웠다.

다음날 이들은 1차 기형아 검사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갔다. 두 사람은 목 투명대 검사 결과 안심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두 아이 다 잘 크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견을 전했다.


진료를 마친 후에는 식당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다. 임라라는 "전에 나 때문에 못 먹는 게 많아서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손민수는 "이제 자기가 뭐라도 먹을 수 있는 것에 행복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또 다시 스케줄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손민수는 누룽지 통닭을 사서 집으로 들어갔다. 임라라는 "아직도 울렁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족의 발전"이라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니프티 검사를 실시하는 날도 다가왔다. 두 사람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를 확인하며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뱃속의 아이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손가락을 빨기도 했다.


검사 후에는 의료진 지인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쌍둥이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임라라 부부 아기들의 성별을 추측했다. 두 사람은 "딸 하나, 아들 하나를 가장 원한다"고 말했고, 의료진 세 사람의 가위바위보에서 이 같이 예측한 의사가 승리하며 기분 좋은 예감을 더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임라라 부부는 "아이들 팔다리가 길어서 기분이 좋았다"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귀엽다는데 이런 기분인가" "아기를 보면 살면서 느껴본 적 없는 신비로운 감정이 든다" 등 벅찬 감정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