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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네트워크AI연구담당 정제민 상무가 KT 특별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
KT가 산·학·연·관 모두 모인 ICT(정보통신기술) 학술행사에서 최신 보안 트렌드와 AI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최신 연구내용 및 혁신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국내 최고의 ICT 학술행사다.
최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를 반영해 이번 KT 특별세션은 글로벌 통신장비 및 보안업체들이 갖고 있는 AI 기반의 주요 보안기술과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는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AI 시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직면한 보안 위협 사례를 분석했다. 또 6G 시대의 통신 아키텍처 진화에 발맞춘 네트워크 보안전략 방향성과 이에 대한 업계의 준비 현황, 이동통신 코어망의 기밀 정보 암호화와 통신 암호화 기술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을 통한 UBA(사용자 행동 분석)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기술을 발표했다. 또 디도스 공격 트렌드와 더불어 암호화된 패킷 형태의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도 소개했다.
KT는 이번 특별세션을 통해 AI 기반의 최신 보안 기술동향과 미래 비전을 특별세션 참석자들에게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전문가들과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이번 한국통신학회 특별세션 개최는 고도화되어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AI기반 보안 기술과 KT가 만들어 가는 기술 중심의 미래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의 보안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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