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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일 많이 뛰네" 돈 몰렸다…해외 증시서 코스피 ETF '주목'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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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일 많이 뛰네" 돈 몰렸다…해외 증시서 코스피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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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 상장된 한국 ETF 추이/그래픽=이지혜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한국 ETF 추이/그래픽=이지혜



코스피가 3년5개월여만에 3000포인트를 넘기며 급등하자, 해외에서도 한국 시장 투자가 활발해진다. 우리가 국내 증시에서 미국 나스닥100, S&P500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사듯 뉴욕 증시에서 코스피 ETF 상품을 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22일 인베스팅닷컴과 코스콤 ETF체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2일 대통령 선거 이후부터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국내 대형주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9%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된 한국 종목을 추종하는 블랙록의 'iShares MSCI South Korea ETF(EWY)'와 매튜스아시아의 'Matthews Korea Active ETF(MKOR)'는 각각 9.93%, 9.53%, FTSE 한국 대표 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Fkanklin FTSE South Korea ETF(FLKR)'는 9.78% 수익률을 기록했다.

MSCI 코리아 25/50 지수를 일일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outh Korea Bull 3X Shares (KORU)'는 30.58% 급등했다. 특히 KORU는 국내 증시에서는 매매할 수 없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이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 KORU에 유입된 자산은 330만달러(약 45억원), 최근 1개월 유입 자산은 840만달러(약 115억원)다. 연초부터 KORU에서 빠져나가던 자금이 최근 급격히 돌아오기 시작한 것. 해당 상품의 YTD(연초이후) 순자금유출은 2190만달러(약 300억원)다.

EWY에서도 최근 1주일간 3억9840만달러(약 5453억원), 최근 1달 사이에는 무려 10억2560만달러(약 1조4038억원)이 유입됐다. FLKR에도 최근 1주일간 910만달러(약 127억원), 한달간 1140만달러(약 156억원)이 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이 G20 등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 신용평가사들도 국내 기업 관련 리포트를 연이어 발간하는 등 코스피 시장에 대한 해외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트럼프 관세와 이스라엘-이란 충돌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강세를 유지하는 만큼 당분간 한국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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