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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박보검과 투샷 거부...무대 위 펼쳐진 난데 없는 술래잡기? (더 시즌즈)

MHN스포츠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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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박보검과 투샷 거부...무대 위 펼쳐진 난데 없는 술래잡기? (더 시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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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지원 인턴기자) '더 시즌즈-칸타빌레'에서 재치있는 게스트들의 입담으로 금요일 밤을 채웠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샘킴, 오존, 카더가든, 정미조, 유인원(UINONE)이 출연했다.

첫 순서로 싱어송라이터 샘킴이 'Make Up(메이크 업)'을 가창하며 시작을 알렸고, 박보검은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부터 샘킴을 초대하고 싶었다며 팬심을 밝혔다.


'더 시즌즈'를 통해 4년 만에 무대에 선 샘킴은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권태기가 온 것 같다. 지금은 관계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5년 전 박보검의 팬송 'ALL MY LOVE(올 마이 러브)'로 협업한 바 있는 샘킴은 박보검과 영어 버전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샘킴은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너나 나나', '그 여름 밤' 등 라이브를 선보였고 박보검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로 감동을 선사했다.


차세대 비주얼 브로맨스 듀오 오존X카더가든은 'BIG BIRD(빅 버드)'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영화 '바이러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하게 된 카더가든은 "바이러스로 출연한 건 아니다"라는 농담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브라운아이즈의 뒤를 잇겠다는 목표를 전한 오존, 카더가든은 'With Coffee...(위드커피...)' 라이브를 선보였다.

카더가든은 광고의 한 장면처럼 박보검을 주인공으로 한 무대를 디렉팅하면서 "노래는 우리가 부르겠다. 하지만 절대 한 장면에는 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박보검은 오존, 카더가든에게 다가갔고 무대에서 셋이 쫓고 쫓기는 진풍경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무려 54년간 노래 인생을 걸어온 정미조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알려진 히트곡 '귀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정미조는 미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음악을 시작했고 그러면서도 13년간 프랑스 파리로 그림 유학을 다녀왔던 인생사를 쭉 털어놓았다.


정미조는 음악에 대해 "그림은 한정된 공간이 있다면 음악은 무한정의 공간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숨 쉬고 느끼고 위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하며 남다른 울림을 전했다.


'별 헤는 밤' 일곱 번째 게스트로는 신인 밴드 유인원이 출연해 'Apocalypse(아포칼립스)' 무대를 선보였다.

유인원은 "사회라는 야생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유인원 같아서 그룹명을 짓게 됐다"고 밝힌 뒤 중고 악기 거래 사이트를 통해 멤버를 모집하고 팀을 결성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밝혔다.


또한 유인원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사랑 그리고 여름' 무대로 깊은 감성을 선사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Sand wave(샌드 웨이브)' 무대로 경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한편,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음악 인생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재미를 선사하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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