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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아쉽게 5연패에 실패했다.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까지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간발의 차로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도경동의 2관왕도 불발됐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첫 경기인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5-23으로 꺾었고, 8강전에서 인도를 45-27, 준결승전에선 홍콩을 45-33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41-45로 패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홍세나, 모별이(이상 인천광역시 중구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가 출전해 5위로 마무리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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