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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리버풀, '독일 최고 재능' 비르츠 영입...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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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리버풀, '독일 최고 재능' 비르츠 영입...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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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하며 새로운 스타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그 레버쿠젠으로부터 플로리안 비르츠 이적에 합의했다"며 그의 영입 소식을 공식화했다.

비르츠는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마침내 (이적이) 이뤄졌고, 오래 기다린 만큼 기쁘다"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설렌다. 전부터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원했고,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내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하루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르츠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다.

그의 리버풀 입단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왔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을 위해 기본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에 옵션 1,650만 파운드(약 304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1,650만 파운드(약 2,150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의 비르츠는 쾰른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17세의 나이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공식전 3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비르츠는 2023-2024시즌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18골 19도움을 기록하면서 레버쿠젠의 창단 첫 우승이자 분데스리가 역대 첫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비르츠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돌았으나 레버쿠젠에서 한 시즌 더 뛰면서 45경기에 나서 16골 14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로 향하게 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비르츠의 이적료는 2017년 우스만 뎀벨레가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기록한 1억 500만 유로(약 1,650억 원)의 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는 물론 2022년 엔조 페르난데스가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2,100만 유로(약 1,900억 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사진=리버풀 FC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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