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IAEA 사무총장 "이란 부셰르 원전 공격시 가장 심각한 결과 초래"

뉴스1 이창규 기자
원문보기

IAEA 사무총장 "이란 부셰르 원전 공격시 가장 심각한 결과 초래"

서울맑음 / 24.9 °

"원전 주변 수백 킬로미터 주민 방사능 노출"



이란 부셰르 원전 시설. 2025. 06. 2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이란 부셰르 원전 시설. 2025. 06. 2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에 공격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부셰르 원전에는 수천 킬로그램의 핵 물질이 보관되어 있다"며 "이란에서 공격을 받을 경우 가장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핵 시설"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의 전력 공급선이 끊어지는 공격이 발생하면 원자로 노심이 용해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방사능이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 반경 수백 킬로미터 이내의 주민들은 방사능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공격이 발생할 경우 대피하거나 요오드 투여, 식품 통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과 나탄즈 핵시설과 함께 부셰르 원전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가 부셰르 원전 공격은 실수라고 번복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