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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9일 "구준엽이 약 두 달 전 금보산 인근 신축 아파트를 보러왔다"며 지역 주민의 말을 빌려 이사설을 보도했다.
구준엽이 거주 중인 대만 시내에서 금보산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로 알려졌다. 아내의 묘지를 자주 방문하는 구준엽이 발코니에서 금보산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분양을 고려 중이라는 설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총 48세대로 금보산과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분양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희원의 모친은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 다만 구준엽은 서희원을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서희원 모친은 지난달 12일 구준엽의 수척하게 살이 빠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 수록 야위어 간다"고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 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서희원의 옛날 번호로 연락했고, 번호를 바꾸지 않은 서희원과 극적으로 재회해 2022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준엽은 식음을 전폐한 채 큰 슬픔에 빠졌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듯 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매일 아내의 유해가 안치된 금보산을 찾는가 하면 아내를 기리는 동상을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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