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3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1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있는 60개 농가를 대상으로 숙소 위생·안전 상태, 적정 임금 지급 여부, 여권 및 임금 통장 보관 실태, 인권 침해 가능성 등을 조사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적응 정도, 임금 착취 여부 등 정주 여건을 점검해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행정조치를 하거나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2022년부터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용해 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서로 신뢰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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