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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초대박! 나폴리가 끝이 아니다...이강인, AS 로마까지 연결→"올여름 측면 보강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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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초대박! 나폴리가 끝이 아니다...이강인, AS 로마까지 연결→"올여름 측면 보강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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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AS 로마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온라인'은 19일(한국시간) "로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측면 전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 사령탑인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아래 공격적인 색채를 더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측면 플레이를 중시하는 가스페리니 감독 전술 특성상,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강인의 이탈은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기 때문. 우측 윙어를 벗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려고 해도 무리였다.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는 뛰어난 피지컬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볼 키핑 능력과 배급 능력을 높게 평가해 그 자리에 내세웠다. 물론 옆에 파비안 루이스처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함께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니 자연스레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횟수는 단 25회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이번 시즌 PSG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과 더불어 도메스틱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팀을 떠나야만 한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 확보는 필수다. PSG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는 다음 시즌 팀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다행히도 원하는 팀은 많은 상황.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나폴리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이탈리아 '일마니토'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결정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를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흐비차가 PSG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는 나폴리 이적설이 사그라들었다. 이유가 있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이강인과의 접촉이 지연되고 있다. 앙귀사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틈타 로마가 가세했다. '칼치오 온라인'은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95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로마는 이강인을 측면 보강의 유력 후보로 고려 중이다. 가스페리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전술적 퍼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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