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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신영일) 북부지역 보수교육이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6일과 19일에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남부지역 보수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향후 경기도안경사회 보수교육의 경우 회원들 편의와 집중도 있는 교육 분위기 형성을 위해 남부와 북부로 나눠서 열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보수교육은 13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됐으며, 오전과 오후(14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구리, 연천, 양평, 가평 지역 안경사들이 교육을 받았다. 오후에는 고양, 김포, 파주, 의정부 지역 안경사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총 700여명의 안경사들이 보수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허봉현 협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박준철 수석부회장, 박형철 재무부회장, 박종석 윤리부회장, 이형균 홍보부회장, 임현성 교육부회장, 최두열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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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또 "현재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의료인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설문조사가 그냥 설문조사가 아닌 향후 우리 안경사 장비 사용 확대와 검안 행위 청구에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저는 우리 경기도안경사회의 견고한 통합과 기분 좋은 변화 그리고 안경사 가치 확장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경기도안경사회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도안경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잘못된 병태를 개선하고 앞으로 우리 모든 회원님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하고, 깨끗한 집행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끝으로 오늘 보수교육이 회원 여러분들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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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024년 안경원 콘택트렌즈 온라인 재판매 플랫폼이 규제샌드박스롤 통해 1년 3개월 동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50곳도 가동이 되고 있지 않다. 이미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콘택트렌즈를 안경원에서만 판매하는 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콘택트렌즈는 안경원에서 안경사만이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 아시다시피 2022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콘택트렌즈 온라인 픽업서비스가 시작됐다. 초기에 대응하지 못한 협회 잘못도 있다. 올해 3월까지 픽업서비스 제휴 안경원이 2천 곳이 넘었다. 여러분들 회비를 받아 우리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로펌을 선임하고 강력하게 제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한 달 전 500곳으로 줄였다. 그런데 협회장이 뭔데 픽업해서 4000원 먹겠다는 것을 막냐며 항의 전화를 한다. 아니 협박을 한다. 현재 저는 픽업서비스에 가담하며 보수교육을 받지않은 19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보건복지부에 의뢰 중"이라고 전했다.
허 협회장은 "김종석 직전 협회장님께서 2021년도에 도수안경 온라인 판매를 막기 위해 세종시 기재부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하고 시도안경사회 회장님들과 임원들이 한 달 동안 시위한 끝에 온라인 안경 판매를 막았다. 그러나 지금처럼 콘택트렌즈 픽업이 성행하면 안경은 뭐가 문제가 되겠나. 안경까지 온라인에 풀린다면 우리 설 자리가 없어진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는 여기 계신 분들에게 진짜 감사드린다. 우리 미래를 망가뜨리려는 5퍼센트 때문에 안경업계가 흔들려서는 안된다. 안경사를 정의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굴절검사라는 단어가 명시돼 있다. 협회는 안경사 현재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끝맺음 했다.
한편 13일 오전 교육은 '수직 사위 검사 및 처방(강사 김석주)',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후 안경처방 사례(강사 양현성)', 'MZ세대를 겨냥한 2030 마케팅 전략(강사 조아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이해와 회사별 피팅 노하우(강사 박경희)'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김석주 강사의 강의 대신 '안경원 경영에 필요한 절세방법(강사 이승택)' 강의가 추가돼 진행됐다.
김선민 기자 ratio1234@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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