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이19일 오전 7시(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ITER 전원공급장치 2차 공급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ITER에 전원공급장치 1차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전원공급장치 증설이 필요하게 되면서 약 820억원 규모의 전원공급장치를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
ITER 전원공급장치는 총 48개 초전도코일에 전류를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다. 플라즈마 발생과 가열을 비롯해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자기장 오차 교정 플라즈마 종료(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융합에너지 발생을 위한 핵심 장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과기정통부] |
한국은 지난해 12월 ITER에 전원공급장치 1차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전원공급장치 증설이 필요하게 되면서 약 820억원 규모의 전원공급장치를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
ITER 전원공급장치는 총 48개 초전도코일에 전류를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다. 플라즈마 발생과 가열을 비롯해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자기장 오차 교정 플라즈마 종료(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융합에너지 발생을 위한 핵심 장치다.
이번 수주로 총 7년 6개월 일정에 따라 ITER에 전원공급장치를 조달한다. 특히 1차 조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 조달에 재참여해 관련 기술의 설계·제작·운영 역량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최종적으로 한국 수주가 확정된 고전압 전원장치와 SDS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장치에 대한 업무협약도 7월 중 ITER 기구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07년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융합로 건설에 쓰이는 9개의 핵심 부품·장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논문게재 721건, 특허 출원 61건, 특허 등록 52건 등 핵심기술을 확보 중이다. ITER 기구 및 다른 참여국으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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