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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구창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구창모 외에도 투수 조민석과 포수 박성재, 내야수 오태양, 외야수 오장한이 17일 전역해 C팀(퓨처스 팀)과 D팀(잔류군)에 합류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조민석과 오태양이 구창모보다 먼저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준 감독은 18일 경기 전 "구창모는 어제 경기 끝나고 통화가 됐다. 목소리를 깔길래 뭔데 무게를 잡고 전화하느냐고 했다"며 웃었다. 1군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전에 얘기했던 그대로다. 구창모에게 내가 인터뷰에서 하는 말 보고 급하게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진짜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충분히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전반기는 생각도 안 하고 후반기도 뒤에 와도 상관없다는 그런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창모가 준비됐을 때 직접 말해달라고 했다. 그때 콜업하겠다고 했다. 전화와서 '올라갈게요' 하면 내가 보도자료 뿌리겠다"며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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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다른 상무 전역 선수들은 D팀이나 C팀에서 경기 뛰면서 컨디션을 볼 것이다. 조민석은 지난해 상무에서 너무 많이 던졌더라(96⅓이닝). 회복훈련하고 구속 좀 끌어올린 뒤에 정상 컨디션이 되면 1군에 올리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오태양은 우리(1군)한테 지금 필요한 선수다. 내외야 멀티가 가능한 선수고 주루 쪽에서는 거의 1번(대주자)이니까. 오태양은 빨리 콜업할 것 같다. 이르면 수원 kt 원정(20일~22일), 아니면 홈 내려가서(24~26일 창원 롯데전) 부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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