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폐쇄 주장은 사실관계 외면한 주장"
[파이낸셜뉴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최근 사업장 내 사고를 제련소 폐쇄 주장에 연결지은 일부 환경단체의 행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고인의 죽음을 선동 도구로 삼는 것은 비열한 행태라며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채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9일 노조가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안동 지역 환경단체들이 제련소 내 굴착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련소 폐쇄를 주장한 데 대해 "해당 공사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가진 외부 시공업체가 전담한 것으로 시공과 안전 관리는 모두 해당 업체 책임"이라며 "고인의 희생은 결코 환경단체의 선전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회사와 노조는 환경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미 개선이 이뤄진 사안을 반복적으로 꺼내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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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최근 사업장 내 사고를 제련소 폐쇄 주장에 연결지은 일부 환경단체의 행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고인의 죽음을 선동 도구로 삼는 것은 비열한 행태라며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채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9일 노조가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안동 지역 환경단체들이 제련소 내 굴착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련소 폐쇄를 주장한 데 대해 "해당 공사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가진 외부 시공업체가 전담한 것으로 시공과 안전 관리는 모두 해당 업체 책임"이라며 "고인의 희생은 결코 환경단체의 선전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회사와 노조는 환경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미 개선이 이뤄진 사안을 반복적으로 꺼내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철희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죽음이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노동자의 삶을 외면한 채 정의를 말하는 일부 환경단체의 위선과 무책임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내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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