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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전성 커지는 기후변화" 농식품부, 맞춤형 재배기술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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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전성 커지는 기후변화" 농식품부, 맞춤형 재배기술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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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현장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3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을 열고,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개최된 제2차 포럼(정부 비축 역량 강화 방안 모색)에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 개발·보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이동, 작황 불안정 등으로 인해 원예농산물의 수급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재배 기술 개발과 신속한 보급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토대로 생산자단체의 수요에 기반한 재배기술의 개발과 기술 실증과정에서 생산자단체의 참여 확대, 농식품부 수급 관리 정책과 연계한 기술 보급 확대 방안을 오는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신농업기후변화대응체계구축사업(2020~2027년) 등을 통해 내재해 품종개발·보급 확대, 재배지 변동.작황 예측, 안정 재배기술 개발 및 이상기상에 대한 피해경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농가·대학·산업체 등과 협력해 수요자·현장 맞춤형 신기술 보급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작물 재배관리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와 작물 맞춤형 기상재해를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등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원예농산물의 생산·공급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재배기술 개발·보급 및 수급 정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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