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산업표준심의회 위원 344명 위촉…업계 전문가 비율 확대

2025년 산업표준심의회 총회…강병구 교수 위원장 선출
산업계 위원 비율 16→39%…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세종=뉴시스]김대자 국표원 원장(사진=TBT종합지원센터 제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산업표준심의회 위원 344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국표원은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 산업표준심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산업표준심의회는 KS(산업표준)의 제·개정 및 폐지, 표준 중복성 및 일관성 심의 등을 담당하는 최종 심의기구다.

심의회 위원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산업계 위원 비율을 기존 16%에서 39%로 확대했다.

아울러 심의회는 표준회의를 이어서 열고 강병구 고려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음저감 기술제품 인증 수요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한 보청기 시장 규모 확대 대응을 위한 '음향·진동 기술심의회' 신규 설치 등을 의결했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이번 심의회 구성은 국가표준에 기술발전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표준을 적시에 제정하여 국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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