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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대체자 물색에 혈안이다.
영국 '골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였던 숀 라이트-필립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휘말린 상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올여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확실한 자원을 품기 위해 노력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에제를 손흥민의 확실한 후계자로 낙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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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에제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에제는 아스널, 풀럼, 레딩, 밀월 등 여러 유스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날개를 편 곳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시절이다. 에제는 2019-20시즌 공식전 48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팰리스로 향했다. 합류 초반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에제는 2022-23시즌부터 완벽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에제는 2024-25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은 공식전 43경기 14골 12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찍기도 했다.
토트넘이 이런 에제 영입에 관심이 많다. 에제가 이미 손흥민 대체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를 이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다가오는 여름 가장 큰 변화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고, 대체자로 에제가 영입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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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라이트-필립스도 에제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그는 "에제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마치 2~3단 기어로 뛰는 듯한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경기가 너무 쉬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처럼 보인다. 솔직히 말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에제가 토트넘의 타깃이 될 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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