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경제 활동 재개…학교는 계속 폐쇄
국방장관 "승리의 메시지…점진적 재개 시작"
국방장관 "승리의 메시지…점진적 재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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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네이 브라크=AP/뉴시스] 이스라엘이 이란과 무력 충돌 6일 만인 18일(현지 시간) 경계 태세를 일부 완화했다. 사진은 전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브네이 브라크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자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대피하는 모습. 2025.06.19. |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과 무력 충돌 6일 만에 경계 태세를 일부 완화했다.
18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민간인들에게 부과한 '엄격한 방어 태세'를 대부분 지역에서 '제한적 활동 태세'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조치에 따라 사무 공간 활동이 재개되고, 30일 이하 소규모 모임도 허용된다. 다만 시간 내 긴급 대피소에 도달 가능해야 한다고 제한했다.
전국 학교는 추가 공지까지 계속 폐쇄될 예정이다.
조치는 20일 오후 8시까지 유효하다. 이후 홈프런트 사령부가 추가 평가를 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이란에 대한 승리의 메시지"라며 "그들은 우릴 해치고 폐쇄하려 하지만, 우린 공격적인 반격과 인구 보호뿐만 아니라 점진적인 재개 과정을 시작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강경한 전투와 병행해 경제 재개, 시민에 대한 제한 완화 및 이스라엘을 생산성, 활동, 안전의 길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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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비행하고 있다. 2025.06.19. |
이번 조치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 속 이뤄졌다.
IDF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의 능력이 약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사일 수 감소는 이란이 장기전에 대비한 비축 때문이 아닌, 대규모 공격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IDF는 평가한다.
이란 최고 군사 지도부 대부분 공격으로 사살됐으며, 탄도 미사일 발사대 약 40%가 파괴됐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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