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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팀을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올해 초부터 새로운 골키퍼 영입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5명의 유망주가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파악했다. AC 밀란이 비카리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도 그를 이적시킬 가능성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다. 194cm의 장신인 그는 뛰어난 선방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엄청난 반사 신경과 다이빙 능력으로 슈퍼 세이브 능력이 매우 훌륭한 골키퍼다.
비카리오는 자국 우디네세에서 성장했다. 이후 2026-17시즌 베네치아 이적 후 프로 데뷔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엠폴리 때다. 비카리오는 2021-2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공식전 71경기 출전해 클린시트 70%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비카리오는 2023-24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합류하자마자 주축 자원으로 활용됐다.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낙점된 비카리오는 첫 시즌부터 40경기 출전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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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트넘이 이런 비카리오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 'TBR 풋볼' 소속 그레이엄 베일리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 일부 인사들은 지난 시즌 비카리오의 경기력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28세 비카리오는 시즌 중 몇 차례 실수로 비판을 받았고,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약점이 상대 팀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되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트피스로만 13실점을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UEL 결승전에서의 모습은 비카리오의 시즌을 잘 요약해준다.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지만, 동시에 실수를 범하기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를 살리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토트넘은 후보 골키퍼를 물색해왔고, 현재 5명의 유망한 이름들이 리스트에 오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리스트업한 자원들의 이름도 공개됐다. 'TBR 풋볼'은 "제임스 트래퍼드, 기욤 레스트, 뤼카 슈발리에, 스즈키 자이온, 마르코 카르네세키가 관심 대상이다. 이 외에도 안토닌 킨스키가 주전 후보로 내부 승격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카리오는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TBR 풋볼'은 17일 ""밀란의 새로운 감독인 막스 알레그리 감독은 비카리오를 최우선 영입 대상로 보고 있다. 이번 여름 마이크 메냥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밀란은 대체 후보를 물색했고, 비카리오를 영입 명단 최상단으로 올려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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