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캐' 마시마, 골문도 접수...골키퍼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골때녀)

(MHN 김은비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악재 속에서도 명승부를 예고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이 B그룹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FC구척장신'은 'FC원더우먼'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반면 'FC원더우먼'은 새롭게 합류한 우희준과 마시마의 맹활약으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B그룹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양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라이벌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FC원더우먼'은 경기 전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 키썸이 개인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으며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부상에 조재진 감독은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골키퍼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필드 플레이어였던 마시마를 골문으로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마시마는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으로 팀에 큰 힘을 보태온 선수다. 골키퍼 데뷔전에서도 그는 안정적인 캐칭 능력과 정교한 발 밑 기술을 보여주며 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마시마의 어머니가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경기장을 처음 찾은 어머니는 "딸이 어릴 때부터 축구와 공부 모두에 재능을 보였다"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의 1위 쟁탈전은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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