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라이버시세이프' 도입...기업 정보보안에 승부수

(MHN 조윤진 인턴기자) 신한은행이 기업고객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암호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18일, 신한은행은 기업 전용 자금관리 플랫폼 '신한 인사이드뱅크(InsideBank)'에 등록된 계좌 및 카드번호 등 민감 정보를 맞춤형으로 암호화하는 '프라이버시세이프(PrivacySafe)'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한 인사이드뱅크'는 인터넷뱅킹, 법인카드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매입·매출 조회 등 기업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금관리 플랫폼이다.

그런가 하면, 신한은행은 기존에도 비밀번호 등 핵심 정보에 대해 강력한 암호화 서비스를 적용해왔다. 이번 '프라이버시세이프'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적으로 등록한 계좌 및 카드번호, 기업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에 대한 암호화를 추가적으로 가능하게 해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자체 시스템 환경이나 정보보호 규제 준수 여부에 따라 글로벌 표준 호환성이 높은 'AES-256', 국내 공공기관 표준 'ARIA', 경량화에 적합한 'SEED' 등 3가지 암호화 모듈 중에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내부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 금융 편의성과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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