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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공급 카트리지 도면/사진제공=이뮤니스바이오 |
첨단재생의료 전문업체 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가 자동세포배양기의 핵심 기술을 대폭 개선한 교체형 카트리지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허는 세포 배양 시 필수적인 배양 배지와 시약을 하나의 카트리지에 통합한 '교체형 배지 공급 장치'에 관한 것이다. 자동세포배양기를 활용한 대량 세포배양 공정기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배양 배지와 세포의 분화·증식을 유도하는 시약을 일체형 카트리지화해 세포배양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자동세포배양기는 △세포 연구 △신약 개발 △재생의료 등 생명과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수작업 중심 세포배양 한계(사람의 실수 등)를 극복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다.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신뢰성 및 재현성을 향상하는 장점뿐 아니라 불필요한 반복 실험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교체형 카트리지 시스템으로 기존 자동 세포 배양과 비교했을 때 기술적 차별성을 갖췄다. 주사기 형태의 주입 모듈로 시약을 정밀하게 투입할 수 있어서다. 외부와 분리된 구조라 미생물 및 바이러스 오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면역세포를 안정적으로 배양,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세포배양에 익숙하지 않은 배양원도 카트리지 교체만으로 간편하게 세포배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다양한 면역세포 기반 치료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와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를 비롯해 차세대 면역 항암치료제 'CAR-NK세포' 개발에도 힘쓰는 회사다. 전략기술과제(DCP)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염증성 장 질환(IBD)'을 타깃으로 한 트레그(Treg)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Treg용 자동세포배양기도 개발 중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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