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가 9월 23일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슈팅 게임 '마라톤'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17일 번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파테스트 피드백 및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출시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일은 올가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번지는 "유저의 열정을 진짜로 반영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 달간 비공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며,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새로운 기능들이 도입될 때마다 테스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출시 연기 발표는 알파 테스트 직후 이뤄졌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생존 압박 속에서 전투를 이어가는 구조, 긴장감 있는 전투 설계와 적절한 보상을 중심으로 게임 전반을 다시 설계 중이다.
또한 원작 '마라톤 트릴로지' 삼부작의 어두운 분위기를 계승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번지는 "세계관에 더 깊은 미스터리와 내러티브를 녹여낼 것"이라며, 시각적 완성도와 몰입감 강화를 위한 추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 기능 측면에서도 여러 개선이 예고됐다. 특히 솔로 및 듀오 플레이어를 위한 환경 개선과 함께 게임 내 프록시미티 보이스 채팅 기능도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마라톤은 최근 테스트 버전에서 무단 사용된 외부 아티스트의 에셋이 발견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이슈는 전직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밝혀졌지만, 내부 재정비의 일환으로 출시일 연기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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