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욕 가능한 터키탕에서 유래… '풀코스' 가능한 합법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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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랜드는 풀코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풍속업소다. |
이참(59)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방문한 일본의 퇴폐업소 소프랜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프랜드는 온갖 풍속업소가 판치는 일본에서도 '풍속업소의 왕'으로 불린다. 이른바 '풀코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풍속업소가 활개를 치고 있지만, 소프랜드는 여전히 일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프랜드'는 '소프(soap)'와 '랜드(land)'의 합성어다. 소프랜드는 훗카이도의 환락가에서 유래했다. 혼욕 목욕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토루코 탕(터키탕)'으로도 불렸다. 터키 정부 항의로 토루코 탕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소프랜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소프랜드는 한국의 안마방과 유사하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너 평 크기의 방에 샤워부스와 욕조가 구비돼 있고 예쁘게 치장된 침대도 놓여 있다.
인터넷 등에 오른 체험담을 종합하면, 손님은 가장 먼저 샤워 서비스를 받는다. 다리 가랑이 부분이 뻥 뚫린 특이한 모양의 '스케베(변태) 의자'에 앉으면 여성 종업원이 몸을 씻겨준다고 한다. 샤워 서비스가 끝나면 유부네(욕조), 맛토(매트), 벳도(침대) 등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서비스를 받는다. 최종 서비스는 여성 종업원과의 성관계다.
소프랜드의 이용 가격은 70분에 2만~7만엔. 인터넷으로 여성 종업원의 외모나 몸매, 서비스 내용을 미리 살필 수 있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이 사장이 방문한 소프랜드는 도쿄 요시와라에 있다. 요시와라에선 150개소 안팎의 소프랜드가 성업 중이다. 예의 바른 접객 태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사장은 용역업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다. 이 사장이 소프랜드에 출입했다고 폭로한 통역 업체 직원은 "한국의 퇴폐업소와 비슷한 곳인데 100여만원의 비용은 일본 측에서 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 사장이 합법적인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 비용도 일본 업체가 아니라 동행한 한국 지인이 냈다"고 해명했다.
한국아이닷컴 이동헌기자 ldh14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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