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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와 데이터로 완벽 코스 세팅" 에이원CC, 10회 연속 KPGA 선수권대회 개최..올해 다승자 탄생할까?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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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와 데이터로 완벽 코스 세팅" 에이원CC, 10회 연속 KPGA 선수권대회 개최..올해 다승자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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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에이원CC 전경

올해로 10회째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에이원CC 전경


(MHN 김인오 기자)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가 국내 남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올해는 이 골프장에서 10회째 열리는 대회라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골프 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19일부터 22일까지 에이원CC 남, 서코스에서 펼쳐진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단일 골프장에서의 10회째 대회를 맞아 KPGA와 에이원CC는 상호 간 긴밀한 협의 아래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토너먼트 코스를 조성했다.

에이원CC는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회기간 내내 철저한 코스 관리에 힘을 쏟았다.

또한 최상의 연습 환경도 구축한다. 연습그린의 스피드는 실제 경기 코스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동코스는 드라이빙 레인지로 활용해 선수들이 대회 기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성현

김성현


2018년 대회 챔피언 문도엽은 "에이원CC에서 펼쳐지는 KPGA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코스 컨디션, 연습 환경 등 모든 것이 최고 수준"이라며 "그렇기에 대회에 출전할 때 마다 기대감과 만족도 모두 높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에이원CC에서의 다승자 탄생이다. 그동안 이 골프장에서는 9회의 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다승 없이 각각 다른 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6년 대회서는 김준성, 2017년 대회는 황중곤, 2018년 대회는 문도엽, 2019년 대회는 이원준, 2020년 대회는 김성현, 2021년과 2022년 대회는 현재 군 복무중인 서요섭과 신상훈, 2023년 대회는 최승빈, 지난해에는 전가람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6년 에이원CC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이뤄낸 김준성은 "아직도 우승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감격스럽다. 벌써 올해로 10회째 에이원CC에서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에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를 잘 해 두 번째 우승도 에이원CC에서 만들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홍택

김홍택


2020년 대회 우승자 김성현은 미국프로골프 콘페리투어를 잠시 쉬어가고 대회 첫 다승자를 목표로 태평양을 건넜다.

김성현은 2020년 대회 당시 월요예선(먼데이)에서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해 본 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대 KPGA 투어 사상 최초 월요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김성현은 19일 낮 1시 25분에 2023년 우승자 최승빈,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과 1번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출발한다.


2주 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홍택은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한 최진호와 1라운드를 치른다. 19일 오전 8시 25분에 10번홀에서 첫 샷을 한다.

한편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 2000만원 규모로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KPGA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사진=MHN DB,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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