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처남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LG의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팀에서 방출됐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는 오늘(18일)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우석은 지난해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 우리 돈 59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루이스 아라에즈의 트레이드 때 유망주 3명과 함께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고,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습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 초청되며 빅리그 무대 데뷔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4월 훈련 도중 섀도 피칭을 하다 불의의 손가락 부상을 당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보내졌습니다.
싱글A, 더블A를 거쳐 지난 7일 트리플A로 부름을 받은 고우석은 그제(16일)까지 5경기 동안 5.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9, 1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12경기(15.1이닝) 평균자책점 4.11, 0승 1패입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타 구단과 계약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갈지, KBO리그로 복귀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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