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룰라 대통령과 회담…10년만의 한-브라질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회동

기후 등 글로벌 현안 대응과 경제협력 확대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감사를 표했으며,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인해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10년 만에 성사된 한국과 브라질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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