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경남FC가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경남은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이을용 감독 체제에서 부산아이파크, 충북청주 등을 잡고 4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5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다만 이후 연패에 빠지는 등 흔들렸다.
특히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경남은 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4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천안시티FC와 청주FC를 만나 2연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2경기에서 화성FC와 김포FC에 졌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경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남은 마테우스와 계약 해지, 폰세카의 창원FC 임대로 외국인 쿼터에 여유가 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은 이미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영입에 가까워졌다. 소속 구단과 이적 협상을 완료했고, 조만간 포르투갈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6월 중으로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수는 경기 조율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은 군 전역 후 강원FC로 이적한 모재현의 대체자도 구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개인 기술이 좋은 측면 공격수로 알려졌다. 현재 협상 마무리 과정에 있다. 협상이 끝나면 메디컬 테스트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끝이 아니다. 경남은 추가로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고, 중원 자원 추가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는 경남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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