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6월 20일부터 8월말까지
소비 활성화 기대
소비 활성화 기대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지원 확대 정책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울산시가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여름 한시적으로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 할인율과 한도를 확대한다.
울산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 비율과 한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페이 캐시백 지급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한도도 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시민 1인당 월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전통 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는 7월 1일부터 울산페이로 결제 시 5%의 추가 적립금도 제공돼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공공 배달앱인 울산페달과 모바일 쇼핑 플랫폼인 울산몰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추진한다.
7월부터 연말까지 입점 가맹점에 중개수수료 2%를 지원하고, 일회용 앞치마, 물티슈, 배달통 스티커 등 홍보 키트도 선착순 100곳에 무료로 제공한다.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도 7월 7일부터 8월 말까지 선착순 지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울산페달·울산몰 5% 추가 적립금행사도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번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페이 혜택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지원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소비 기반 구축에 힘써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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