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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페네르바체 이적설' 손흥민 미래는 손흥민이 결정한다..."토트넘도 결정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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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페네르바체 이적설' 손흥민 미래는 손흥민이 결정한다..."토트넘도 결정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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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거취는 손흥민이 결정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에 더 관심이 있다. 이번 여름에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단이 붙잡는다면 손흥민은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6일 토트넘 1군 선수들 39명 거취를 전망하면서 손흥민을 두고 "1년 계약이 남았는데 지난 시즌에는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공식전 46경기에서 23골에 관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발언권을 줄 것이다. 손흥민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에게 어떤 제안이 오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이 원하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손흥민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잔류, 판매, 임대가 아닌 원하는대로 거취가 결정될 수 있는 건 손흥민, 벤 데이비스밖에 없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데뷔 첫 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 10년 생활 동안 동료들이 트로피를 찾아 떠날 때 남아 활약을 이어갔는데 결국 우승을 했다. 토트넘에서 모든 걸 이룬 손흥민은 여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의 적극적 구애와 페네르바체의 구체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전 이후 인터뷰에서 거취 관련 질문에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손흥민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토트넘은 매각 의지가 분명히 있지만 손흥민에게 결정권을 줄 것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 거취는 불분명하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인데 구단은 손흥민 결정에 따를 것이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손흥민과 면담을 한 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할지에 따라 토트넘 이적시장 계획도 바뀔 수 있다. 토트넘은 아르노 칼리무엔도, 브라이언 음뵈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여러 공격수들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 이탈이 확정된다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더 박차를 가하고 많은 돈을 쓰려고 할 것이다. 손흥민의 고민과 최종 선택에 계속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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