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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잔류 대신 임대가 유력해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거대한 선수단을 다뤄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을 추가해야 하는데 그 전에도 1군 선수 39명 거취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9명 전원을 두고 판매, 유지, 임대로 판단하며 거취를 전망했다.
양민혁 평가가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중도에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양민혁은 등번호도 부여를 받고 공식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1군 잔류 대신 임대를 갔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가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챔피언십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이었다. 공격 포인트와 더불어 드리블, 속도, 압박 등 경기력 측면에서도 돋보였다.
QPR 잔류를 이끌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양민혁은 일단 프리시즌 남아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할 예정이다. 토트넘에 감독 변화가 있었다. 양민혁 임대는 경험을 주기 위함이라고 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나가고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던 프랭크 감독이 부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2004년생 김지수를 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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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를 비롯해 브렌트포드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줬다. 양민혁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골드 기자는 일단 임대가 유력하다고 알렸다. "QRP 임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경험을 풍부히 쌓았다. 양민혁은 재능이 확실히 있다는 게 확인됐다. 여름에 또 임대를 가는 게 양민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임대를 보내야 한다. 아직 젊고 이제 영국 생활에 적응을 했다. 한 번 더 임대를 가 꼭 필요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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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을 제외한 토트넘 공격진을 보면 손흥민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거취 결정을 하면 된다고 했고 판매 명단에는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 히샬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다몰라 아자이는 양민혁과 함께 임대가 전망됐다.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데인 스칼렛은 잔류 명단에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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