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아산시, '50만 자족도시' 향한 도시 인프라 확장 계획 발표

더팩트
원문보기

아산시, '50만 자족도시' 향한 도시 인프라 확장 계획 발표

속보
김예지 의원, 내란특검 출석…"계엄 상황 아는대로 말씀드릴 것"

국가어항 지정·GTX-C 노선 연장·고속도로망 확충·공공건축물 건립 등

당진천안고속도로 인주~염치 구간 충무교 건설현장./아산시

당진천안고속도로 인주~염치 구간 충무교 건설현장./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대규모 도시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밝혔다.

유경재 아산시 건설교통국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비전을 바탕으로 건설 및 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아산시는 아산호를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기 위한 공모를 준비 중이다. 지정 시에는 어선 접안시설 및 수산자원 관리 체계가 국가 주도로 구축될 전망이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당진천안고속도로 인주~염치 구간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서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결 교차로도 같은 해 완공 예정이다. 신창 하이패스 IC 신설도 함께 추진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교통망은 방사형과 이중 환상형 구조로 재정비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아산 연장을 위한 정부 건의도 계속하고 있다. 아산시는 아산역 정차와 온양온천역 종점화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망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개선한다. 장애인 콜택시를 2대 증차해 총 36대로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택시'는 출산 후 1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신규 대중교통 노선 도입에 이어 심야버스, 수요응답형(DRT) 버스도 하반기 중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인주 행정복합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배방 노인복지관, 송악 공설장사시설 등 생활 밀착형 공공건축물 확충도 잇따를 예정이다.

유경재 국장은 "지역 건설업체 보호와 수주율 제고를 위한 행정 지원에도 힘쓰겠다"며 "시민 중심의 교통·건설·공간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