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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클럽 레코드인데'...손흥민-무리뉴 재회 막는 토트넘, 이적료 472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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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클럽 레코드인데'...손흥민-무리뉴 재회 막는 토트넘, 이적료 472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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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향한 페네르바체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튀르키예 'NTV 스포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이적시장에서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손흥민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만나려고 한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에 무리뉴 감독을 활용할 생각이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친밀한 사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페네르바체로 와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할 의향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는데 토트넘은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원한다.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되면 페네르바체는 손흥민과 이야기를 본격 나눌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는데 손흥민도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 관심과 함께 페네르바체 구애도 받는 중이다.




김민재가 뛰었던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2위를 차지했다. 갈라타사라이에 우승을 내줬고 이로 인해 여름에 분노의 영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마르, 카일 워커 등과 함께 손흥민이 타깃으로 언급됐다. 페네르바체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한 이력이 있다.

겨울부터 손흥민을 원했고 여름에는 확실히 데려오려고 한다. 토트넘도 내보낼 용의가 있다. 손흥민은 나이가 들었고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매각해 이적료를 얻을 기회는 지금뿐이다. 손흥민도 UEL 우승을 통해 토트넘 생활 10년 만에 트로피를 얻었기에 이룰 건 다 이뤘다. 새 도전을 하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인데 더 이상 토트넘에 머물지 못할 수 있다. 손흥민 미래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고 떠난다면 논란이 될 예정이지만 지난 시즌 아쉬웠다. 손흥민은 지금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적기라고 판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페네르바체 이적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튀르키예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야지즈 샤본추글루 기자는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지만, 3,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 때문에 성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샤본추글루 기자는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이미 만나기도 했다.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다. 금액 합의가 되면 협상은 더욱 진전될 것이다"라고 하며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본격 불을 지핀 인물이다. 이후 취재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3,000만 유로는 투입할 의사가 없다는 걸 확인하면서 손흥민을 얻으려면 토트넘 설득이 필요하다는 걸 알렸다.


페네르바체 클럽 레코드가 유세프 엔 네시리를 데려올 때 기록했던 1,950만 유로(약 300억 원)다. 1.5배에 해당되는 금액을 32살 선수에게 쓰기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원한다. 계속해서 이적설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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