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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MLB에 입성한 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다저스로 이적한 2024시즌엔 타자에만 전념했다.
오타니의 마지막 등판은 LA 에인절스에서 뛴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다. 마지막 경기 이후 663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이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지만,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오타니(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에드먼(2루수)이 출격한다.
김혜성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6일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가 좌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때 김헤성을 내보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경기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가 우완 딜런 시즈임을 감안한다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김혜성은 올 시즌 30경기 동안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6도루(0도루실패) 등 활약을 작성 중이다.
과연 김혜성은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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