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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7살인데' 라민 야말, 몸값이 무려 3,143억→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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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7살인데' 라민 야말, 몸값이 무려 3,143억→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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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이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

축구 컨텐츠 매체 'Score90'은 16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 TOP 5를 소개했다.

'Score90'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는 1억 8,000만 유로(약 2,83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억 7,000만 유로(약 2,672억 원)로 5위에 자리 잡았다.

대망의 1위는 야말이었다. 그의 가치는 2억 유로(약 3,143억 원)로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2,000만 유로(약 314억 원)가 상승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공식 영 플레이어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번 시즌엔 한 층 성장했다. 55경기 18골 25도움을 몰아쳤다. 최근엔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야말은 17세 때 호날두와 메시보다 더 낫다. 그의 잠재력이나 한계치는 그들보다 높을지도 모른다. 내가 말하는 건 17세 시점에서 성과다. 아무도 이런 걸 해낸 적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야말은 성장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에 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도록 놔둬야 한다. 메시와 비교될 수 있을지는 나중에 판단할 일이다. 확실한 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이다. 부상만 피한다면 역대급 커리어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말은 다음 시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 수도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안수 파티가 현재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파티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10번은 야말에게 넘어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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