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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은 23일 첫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로 첫 예능에 도전한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은영 박사와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 등이 참가자들의 고민을 듣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그린다.
개인 포스터 속 고소영은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수수한 차림을 한 채 찻잔을 들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정적인 드라마가 떠오르는 고소영의 개인 포스터는 ‘오은영 스테이’가 단순한 예능 토크쇼를 넘어 체류형 위로의 공간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오은영과 친분으로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게 됐다는 고소영은 “오은영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히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이라면 오은영 박사님을 만나 뵙고 싶지 않나.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과연 맞는 길인가, 이런 걱정이 있었을 때 선생님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저도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또 엄마로서 딸로서 여러 가지 입장을 겪게 되었으니 다른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오은영 스테이’는 솔루션을 내리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모든 걸 내려놓고, 고민들을 비우고 쉬고 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 또한 자신을 내려놓고 좀 더 편안한 모습, 원래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진심을 담아 소통을 한다면 그게 전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 시간이 제게도 굉장히 소중하고 출연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시청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첫 고정 예능에서 1박 2일 야외 녹화에 도전하는 그는 “저희 아들, 딸도 오은영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팬이어서, 집에서도 많이 응원을 해준다. 저희 딸은 제 껌딱지인데 ‘엄마 잘 갔다와!’ 응원을 하더라. 정말 마음 편하게 와 있다”라고 했다.
고소영은 프로그램의 공감 포인트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는 사람이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겠구나, 또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지금 나의 이야기구나,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소가 주는 정서적인 안정이 있어서 눈도 귀도 편안한 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오랜만에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됐습니다. 저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시청자 여러분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고 또 작은 위로도 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스테이’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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