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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설마설마 했지만 이정도일지는 몰랐다.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 부문 톱 9에도 못 뽑혔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스타전 출전은 남의 이야기가 될 확율이 높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올스타 투표 1위는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기준 총 112만 6119표를 받았다.
크로우암스트롱을 이어 2위 부터 9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2. 카일 터커(시키고 컵스 / 70만 4740표)
3.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LA 다저스 / 68만 555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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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4. 후안 소토 (뉴욕 메츠 / 62만 5618표)
5. 코빈 케롤 (애리조나 / 59만 7805표)
6. 로날드 아큐나 주니어 (애틀랜타 / 59만 6363표)
7. 앤디 파헤스 (LA 다저스 / 44만 9707표)
8.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43만 4955표)
9. 제임스 우드 (워싱턴 / 38만 329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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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후 4월 한 달간 타율 0.324로 고공행진을 펼쳤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미국현지 언론은 그를 가리켜 '올스타 후보'라고 호평했다. 개중에는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5월 타율 0.231로 부진하더니 6월이 되도 0.205로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자 그의 올스타 관련 보도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옛 이야기가 됐다. 이정후는 17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65, 6홈런 34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60으로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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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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