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한 매체가 '민관합동 조사단이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의 해킹으로 잠정 결론 냈다'고 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SK텔레콤의 CDR(통화상세기록)이 보관된 서버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CDR이 제대로 암호화돼 있지 않는 사실도 확인됐고 △조사단의 추가 조사 결과 SK텔레콤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이 2022년 6월15일보다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 조사단은 현재 감염 서버들을 대상으로 각종 주요 정보의 유출 여부, 감염 시점 검증 등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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