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경북도는 6월 16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APEC을 기념한 XR(확장현실) 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 원을 기부하고, 경주시 동천동에 건설 중인 신축 사택을 회의 기간 숙박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경북도) 한수원-경북도-경주시, 경주 APEC의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
경북도는 6월 16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APEC을 기념한 XR(확장현실) 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 원을 기부하고, 경주시 동천동에 건설 중인 신축 사택을 회의 기간 숙박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경북도) 한수원-경북도-경주시, 경주 APEC의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식 |
경상북도와 경주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XR모빌리티버스는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이동식 콘텐츠로, 황룡사지 등 복원이 어려운 신라 왕경의 유적을 XR로 재현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콘텐츠는 APEC 기간 경주를 방문하는 각국 대표단과 관광객에게 신라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수단이 될 전망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하루 최대 7,8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수원은 동천동 일원에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사택(15동 200실, 수용인원 약 800명)을 경찰과 경호인력 숙소로 제공해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숙박시설에는 침구류 등 기본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각 실은 43㎡~84㎡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숙박 여건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수원이 K-원전의 중심이자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APEC 성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데 깊이 감사한다"며 "남은 준비 과정에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최고의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콘텐츠 확충, 숙박 인프라 보완 등 APEC 개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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