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LG디스플레이 |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티안마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티안마 LCD와 OLED 패널이 자사 특허를 다수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티안마를 상대로, 총 7건에 대한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소장에서 티안마의 모바일용 LCD와 OLED 패널, 차량용 LCD 패널이 특허 다수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경쟁력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만큼 중국 업체의 기술 무단 도용을 원천 차단하고, 기술 탈취 시도에도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LG디스플레이는 "특허 침해는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자본, 인력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행위"라며 "소송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