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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베리티 사이버시큐리티 인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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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베리티 사이버시큐리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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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가 보안 위협 노출 및 완화 플랫폼 전문기업을 인수해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을 높인다.

체크포인트는 베리티 사이버시큐리티(Veriti Cybersecurity) 인수에 대한 최종 계약을 16일 발표했다. 나다브 자프리르(Nadav Zafrir) 체크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하이브리드 메시 보안 비전 구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인피니티 플랫폼의 오픈 가든(Open Garden) 접근 방식을 강화해 전체 보안 스택에서 원활한 멀티벤더 대상의 조치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오늘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위협 환경에서 필수적인 선제적, 조치 예방 우선 보안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티는 자동화된 패치 적용 및 협업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멀티벤더 IT 환경 전반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식별, 우선순위 지정 및 사고 방지 액션 조치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이 모든 과정을 비즈니스 중단 없이 수행하는 것 또한 장점이다. 2021년에 설립된 베리티는 선제적 보안 노출 관리(PEM) 분야를 개척해 사일로화된 보안 관제 운영 툴 전반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환경 전반에서 식별된 로그, 위협 지표 및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보호 기능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70개 이상의 멀티 벤더와 연동을 지원해 보안 팀이 공격을 지체 없이 탐지, 파악 및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베리티는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Check Point Infinity Platform)에 핵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동화된 크로스벤더 가상 패치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적용(Real-time threat intelligence enforcement) ▲70개 이상의 보안 벤더와 원활하게 통합(Seamless integration with 70+ security vendors)을 선보인다.

또한 ▲위즈(Wiz)와의 시너지 효과(Stronger synergy with Wiz) ▲안전한 상황 인식 사고 조치(Safe, context-aware remediation)를 적용한다. 아디 이칸(Adi Ikan) 베리티 공동창립자 겸 CEO는 "오늘날 보안 팀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안 위험 노출은 단순한 감지에 그치지 않고, 도구, 팀, 그리고 타임라인 틈 사이에 숨어서 더욱 악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체크포인트에 합류해 사명 가속화하고, 기업이 이미 신뢰하는 보안 툴을 통해 위험 노출을 더욱 빠르게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과정이 완료되면, 베리티 기능은 보안 위협 노출 및 위험 관리 솔루션의 일부로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베리티와의 합병은 절차에 따른 종결 조건에 따라 진행되며, 올해 2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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